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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실리콘밸리 들어설 용산국제업무지구



서울시가 용산정비창 일대를 국제업무지구로 만드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용적률 1500% 이상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선 업무·상업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안이다. 2007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 르네상스’의 일환으로 구상했던 계획의 연장선이다.

사업 구역은 용산정비창과 선로 부지, 용산 변전소·용산역 후면 부지 등을 포함해 총 약 49만3000㎡ 규모다. 여의도공원의 2배, 서울광장의 40배에 달한다.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 불리는 이번 용산국제업무지구 계획 역시 일자리·주거·여가 등 여러 기능을 복합한 공간으로 특히, 서울시는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복합된 고밀도 개발을 위해 이곳을 서울 첫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용도지역에 따른 입지규제를 받지 않고, 법적 상한 용적률 1500%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외국 기업 유치와 외국인 정착을 위해 국제교육시설·병원도 들어선다.

오 시장은 “용적률은 평균 1200%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고층은 1500% 이상, 1700%까지 올려 입체화된 구조에 효율화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통체계는 지하에 조성해 차량은 땅 아래서 오가고, 지상은 절반 이상을 녹지로 만든다. 녹지와 보행로는 용산역에서 용산공원, 한강까지 잇는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완성되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중심지로서의 전 세계 기술 기업이 입주를 원하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역 확 바뀐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 서울역이 변신을 시도한다. 고속철도를 지하화하고, 남는 부지에 대규모 주거·상업 복합단지 건설이 추진된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과 더불어 노후된 서울역 주변 지역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공단은 고속철로 지하화 등으로 남는 부지에는 주거·상업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한화그룹이 추진하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연계돼 서울역 일대가 주거·상업 중심지로 바꿀 전망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서울역 인근 중구 봉래동2가 철도 유휴부지 3만1920㎡에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컨벤션센터와 업무·숙박(호텔)·주거·상업 등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남영역·숙대입구역 일대 고밀복합개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에 아파트 565가구와 오피스텔 80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8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갈월동 일대(1만7658.8㎡) ‘남영동 업무지구 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를 위해 해당 구역의 용도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했다.

대상지는 남영역·숙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하고 한강대로에 접하고 있으며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돼 도시기능 회복 및 주변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2016년 8월 2025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환경정비사업부문)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용산 광역중심 및 더블역세권(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입지에 적합한 업무·판매기능 등이 도입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남영역·숙대입구역 일대 고밀 복합개발을 통해 용산광역중심 업무·판매 등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주택공급을 통한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혜보는 신용산 큐브스테이트

이러한 가운데 신용산 큐브스테이트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용산 큐브스테이트는 지하 1층~15층 규모로,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 4~12층까지 오피스텔, 13~15층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장인 용산구 청파동 3가 일원에 무려 4개의 역세권이 겹쳐진 곳으로 우수한 교통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은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4호선 숙대입구역과 6호선 삼각지역, 효창공원역에 대한 접근성도 우수하다. 공항철도 및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GTX-A, B, D 노선 및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 전면에는 남산이, 후면으로는 한강이 위치한 배산임수의 입지로 막힘 없이 탁 트인 조망권을 자랑한다. 서울시의 3대 업무지구로 꼽히는 강남과 중구, 마포구의 중심에 위치하여 어디든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수많은 사업체 수요가 발생하여 임대 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입지다. 뿐만 아니라 인근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어 실거주자들에게도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사업지 반경 1.5km 이내에 백화점을 비롯해 아이파크몰, 하나로클럽 등 대형마트가 운영 중이며 소방서와 경찰서, 주민센터 등 생활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할 공공시설도 들어서 있다. 효창공원과 용산공원 예정 부지가 인접하여 ‘숲세권’ 생활을 누리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부동산 관계자는 “용산의 경우,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 서울역 MICE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지금보다 미래 가치가 더욱 밝게 빛나 이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신용산큐브스테이트 오피스텔의 경우, 비교적 합리적인 공급가로 책정되었으며 전매 제한도 없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용산큐브스테이트는 분양 홍보관을 운영하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및 더욱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문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